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형 우수 공직자 양성을 위해 신규임용 예정자 대상 자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2월 24일부터 3월 14일까지 3주간 세종테크노파크 내 공직자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직무수행능력 향상과 조직 적응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공개경쟁시험과 경력경쟁시험에서 합격한 14명이 교육 대상이다.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세종시만의 시정 비전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직무 수행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자체 교육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기존 46시간이던 공직가치와 주요 정책 교육을 53시간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자체 교육으로 세종형 우수 공직자 양성 © 이윤주 기자 |
교육 과정은 세종시의 미래 비전을 반영해 설계됐다. 행정수도, 한글문화수도, 활력 있는 경제도시, 정원·관광 선도도시, 최첨단 스마트도시 등 5개 핵심 과목이 포함됐다. 직무 및 소양 과목을 포함한 총 42개 과목, 105시간의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실무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과목을 강화하고, 게임 요소를 적용한 게이미피케이션 학습 방식을 도입해 참여도와 학습 효과를 높였다.
이번 교육은 신규 공직자들이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최민호 시장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세종시의 탄생과 현재, 첨단 미래전략 산업 이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법, 반부패 청렴교육, 특이민원 응대전략 및 마음관리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 공무원들이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공직 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직자들이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세종시만의 특화된 행정 역량을 갖춘 공무원 양성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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