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문화체육도서관 5월 개관…막바지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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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고창

 

영등포구가 5월 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신길문화체육도서관을 개관한다. 영등포구는 신길문화체육도서관의 막바지 준비를 진행 중이며, 구민과 현장을 방문해 시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길문화체육도서관은 신길동 4946번지에 위치하며, 연면적은 7,471㎡(약 2,260평)으로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의 규모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신길문화체육도서관 5월 개관…막바지 준비 박차

 [코리안투데이] 신길문화체육도서관 준공 전 구민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사진=영등포구

 

도서관 영역은 지상 3층에서 5층까지 설치되며, 연령별 맞춤형 독서 활동과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도록 구성된다. 3층에는 어린이 및 유아 열람실, 4층에는 일반 열람실, 5층에는 다목적 프로그램실과 스터디존이 마련된다. 이로 인해 학생, 취업 준비생, 직장인 누구나 다양한 학습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1층에는 주민 소통 공간인 북카페가 조성되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체육시설은 지하 2층과 지상 1층에 배치된다. 지하 2층에는 25m 5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조성되며, 지상 1층에는 오픈형 천장의 다목적 체육관이 마련되어 농구, 탁구, 유아축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특히 2020년에 의무화된 초등학교 생존 수영 교육을 위한 환경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전까지 영등포구에는 공공 수영장이 부족하여 학생들이 인근 자치구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새로운 도서관과 체육시설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을 조성해 지역 사회의 생활문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공수영장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생존수영 교육 환경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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