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25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선정 쾌거

 

군산시가 국토교통부 주관의 ‘2025년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스마트도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군산시는 총 12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교통·안전·편의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 기술의 전국 확산을 위해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검증된 솔루션을 집중 보급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에는 전국 24개 도시가 신청한 가운데 군산시는 5개 최종 선정 도시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군산시는 지역 여건을 고려한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사업계획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군산시스마트도시솔루션확산사업공모선정  © 조상원 기자

 

군산시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입할 주요 스마트 솔루션은 다음과 같다. 우선,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와 차량의 이동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시각·청각적 안내장치를 통해 교통상황을 직관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보행자의 안전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폴(S-Pole)’은 지능형 CCTV 기반의 다양한 기능이 통합된 IoT 설치 지주로, 안전 강화뿐 아니라 데이터 수집과 도시 편의 서비스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은 교차로에서 측정된 정확한 교통량과 대기행렬 정보를 바탕으로 각 방향에 최적화된 신호시간을 자동으로 배분하며, ‘신호 개방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전방의 신호정보를 모바일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교통 흐름의 원활화를 도모한다.

 

여기에 ‘이상 음원 장치 기반의 지능형 AI 관제 시스템’도 도입되어, 특정 음성과 움직임이 있는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선별하여 관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범죄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고영숙 스마트도시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군산시의 스마트도시 전환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춘 스마트도시 모델을 구축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본 사업을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군산만의 특화된 스마트도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군산시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군산시는 이제 스마트기술을 통한 도시 혁신의 실현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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