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학생부’ 전략 특강 개최…수시·정시 모두 잡는다

 

서울 관악구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지역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학생부 전략 특강’을 연다. 이번 강연은 오는 6월 12일 오후,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입시 전문 강사로 잘 알려진 배영준 강사가 직접 강단에 선다.

 

 [코리안투데이] 관악구가 고등학생과 학부모 대상의 대입 전략 특강 실시  © 관악구청 제공

 

최근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뿐만 아니라 교과전형에서도 정성평가 요소가 비중 있게 반영되는 추세다. 특히 일부 상위권 대학에서는 내신 성적 외에도 주제탐구 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등 학생부의 내용 전반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등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체계적인 학생부 관리가 필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관악구는 실질적인 대입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기획했다. 강연자로 나서는 배영준 강사는 공교육 내에서 입시전문가로 활약하며, 다수의 교육청과 대학의 진학연수 및 입학사정관 자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1등급 주제탐구세특’이라는 대입 관련 필독서의 저자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관악구에서는 2022년부터 연속으로 맞춤형 강연을 진행해왔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합격을 부르는 자신만만 1등급 학생부 만들기’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제 학생부에 기재되는 과목별 탐구 활동 사례와 대학별 요구사항에 맞춘 전략을 안내한다. 특히, 2026학년도 입시에서 강조되는 권장 과목 이수와 주제 탐구 방식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관리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강은 오는 5월 30일 오후 6시부터 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35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이며,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관악구는 이번 특강을 포함해 1:1 대입 컨설팅, EBS 강사 초청 특강, 전공 멘토링, 토요 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진학 지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입시 부담을 줄이고, 스스로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학생부는 단순한 서류가 아니라 학생의 성장을 기록한 삶의 이력서와 같다”며 “학생부를 성실히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교육의 중요한 일부이며, 구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성장을 응원하는 다양한 교육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임희석 기자gwanak@thekoreantoday.com ]

 

 

오늘의 운세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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