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공영버스, 2대 증차·노선 신설로 교통 접근성 대폭 개선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오는 9월 13일부터 중구 공영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영종국제도시의 교통 여건 변화와 2026년 영종구 출범에 대비한 사전 조치로, 실질적인 주민 의견을 반영해 이루어졌다.

 

이번 노선 개편의 핵심은 ▲5번 노선 운서중 통학 확대 및 동강리 경유 ▲8-1번 노선 신설(하늘도시~용유·마시안) ▲10번 노선 신설(하늘도시~영종역) ▲9번 노선 연장(예단포·장촌까지)이다. 이에 따라 공영버스는 기존 17대에서 19대로 2대 증차 운영된다.

 

먼저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중구 5번 노선은 운서중학교 등교 시간대 2회(08:15, 08:30), 하교 시간대 2회(15:25, 15:35)로 확대된다. 또한 동강리 주민의 하늘도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선이 ‘영종역-동강리-하늘도시’로 조정됐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공영버스, 2대 증차·노선 신설 © 김미희 기자

 

중구는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선 신설에도 집중했다. 2026년 신설될 영종구 임시청사 예정지와 용유·마시안 지역을 잇는 8-1번 노선을 신설해 외곽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자 한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공영버스, 2대 증차·노선 신설 © 김미희 기자

 

또한 영종역을 이용하는 하늘도시 직장인들을 위한 출퇴근 맞춤형 10번 노선도 새롭게 운영된다. 기존 9번 노선은 예단포와 장촌 일원까지 연장되어 지역 간 연결성을 한층 강화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공영버스 개편으로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증진함은 물론,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부족 문제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른 노선도 및 시간표는 인천 중구청 누리집(www.icjg.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민들은 해당 내용을 참고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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