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1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칼리드 빈 이브라힘 알하마르 주한 카타르 대사와 공식 접견을 가졌다. 이번 만남에서는 4월 12일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리는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과 함께 문화·예술·교육 분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고양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이동환 고양시장, 주한 카타르 대사 접견… 문화·교육 협력 강화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21일 주한 카타르 대사인 칼리드 빈 이브라힘 알하마르와 공식 접견을 갖고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한국 초청 공연과 연계해 진행됐다. 시는 오는 4월 1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1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협연해 한·카타르 문화 교류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카타르는 중동 최초로 FIFA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세계적인 문화적 위상을 확립한 국가로, 한국과도 깊은 문화적 유대감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양국 간 문화·예술·교육 분야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환 시장은 카타르의 ‘에듀케이션 시티’를 벤치마킹해 고양시에 해외 명문 학교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국제적인 교육·문화 교류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그동안 칸예 웨스트, 세븐틴,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지드래곤, 블랙핑크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글로벌 공연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해왔다. 앞으로도 카타르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해 세계적인 문화 교류 도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칼리드 빈 이브라힘 알하마르 대사는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 카타르와 고양특례시가 상호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고양시는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 국제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하며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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