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막걸리 빚기 체험 프로그램 ‘전통을 잇다, 막걸리를 빚다’ 참가자 모집

 

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이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후원하는 ‘2025년 국가무형유산 공동체 종목 지역 연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전통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전통을 잇다, 막걸리를 빚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주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는 형태로, 막걸리의 역사와 제조 방법을 배우며 우리 전통주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5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0회 동안 화도진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막걸리의 기원과 역사, 전통 제조 방법에 대한 이론 강의를 듣고, 실제 양조장을 방문해 막걸리 빚기를 체험하는 실습 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전통문화의 실질적인 전승을 목표로 한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지역사회에서 재발견하고 공유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세 이상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25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4월 7일부터 시작되며, 화도진문화원 홈페이지(www.hdjcc.or.kr)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32-212-8959)를 통해 가능하다.

 

 [코리안투데이]  ‘전통을 잇다, 막걸리를 빚다’ 참가자 모집 안내문 © 김미희 기자

화도진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막걸리 빚기’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몸으로 체득하며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전통문화의 계승과 전승을 위한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무형유산 공동체 종목 지역 연계 지원사업은 무형유산 보존과 전승을 위해 전국 각 지역 공동체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인천 동구 사례는 전통주 문화라는 특화된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민과 유산을 잇는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막걸리 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음식 만들기를 넘어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공동체 문화를 몸소 느끼는 시간으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내 무형유산 활성화와 문화공동체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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