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5월 8일 오전 10시 20분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기념행사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 [코리안투데이]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송파구 © 지승주 기자 |
이번 행사는 ‘5월애(愛), 효도해 봄’을 주제로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념식에서는 효행 및 봉사 등 지역사회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 8명(곳)을 표창하며, 수상자 중 2인이 무대에 올라 직접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따뜻한 이야기를 나눈다.
표창을 받은 최순자(83세) 씨는 2007년부터 스마트시니어강사, 실버인형극단, 소비상담 활동 등으로 2,097시간의 누적 봉사 기록을 남긴 인물이다. 최 씨는 “같은 세대와 삶을 나누며 서로를 위로한 시간이 제게도 큰 기쁨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체 표창을 받은 한국체육대학교 노인체육복지학과 박채희 학과장은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마음을 여는 매개가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함께 성장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후에는 트로트, 난타, 훌라댄스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진행되며, 복지관 곳곳에서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포토존 운영 ▲무료 진료와 건강상담 ▲반계탕 나눔 행사 등 어르신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한편, 송파구는 오는 6월 송파노인종합복지관 개관 이후 29년 만에 두 번째 노인복지 종합시설인 문정노인종합복지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문정노인복지관은 지하 4층~지상 1층(연면적 3,257.43㎡) 규모로 정보화 교육, 여가 프로그램, 건강관리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버이날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과 그 가치를 공감하는 의미 깊은 날”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와 섬김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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