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도도리파크, 카페·파머스마켓·바비큐장 운영자 공모

 

세종시가 도심 속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의 부대시설 운영자를 찾는다. 시는 5월 9일부터 28일까지 ‘도도리카페’, ‘파머스마켓’, ‘야외 바비큐장’의 운영을 맡을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도도리파크는 조치원읍 문예회관길 27에 위치해 있으며, 도시민과 농촌을 연결하는 농촌체험 거점 공간으로 지난 2022년 7월 개장했다.

 

이번 공모 대상은 세 가지 주요 부대시설이다. ▲로컬판매장 파머스마켓(151.36㎡)은 세종 농특산물 중심의 유통 공간이다. ▲도도리카페(38.31㎡)는 휴식과 커피를 제공하는 소형 카페다. ▲야외 바비큐장(73.3㎡)은 가족 단위 체험객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운영자는 이 시설들을 통합 관리하며 수익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노릴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세종 도도리파크 전경 © 이윤주 기자

 

세종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2년간 운영을 책임질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 기준은 단순한 운영 능력을 넘어선 창의적인 사업계획,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운영 방안 등 실질적인 지역 기여도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특히, 로컬 자원을 적극 활용해 도도리파크의 공익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핵심이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20일, 도도리파크 현장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어 예비 운영자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시는 참여 희망자들에게 공간 구성, 임대 조건, 제출 서류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고문과 관련 양식은 세종시청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세종시 김점민 우리농산물유통과장은 “도도리파크는 농촌 자원을 체험과 소비로 연결하는 공간”이라며 “공익적 감각과 실행력을 갖춘 민간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도리파크 부대시설은 지역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도시민과 농촌이 만나는 공간이다. 이 공모는 새로운 지역 경제 모델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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