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오는 5월 27일 연수아트홀에서 노년층의 치매 예방과 우울증 극복을 위한 무료 공개 강좌 ‘뇌 마음은 이팔청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연수구치매안심센터와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지역 주민들의 정서적 고립 해소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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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마음은 이팔청춘’ 강좌는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노년기 인지 저하와 정신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강의는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강단에 나서 주민들에게 쉽게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 방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1부 ‘마음 건강’ 세션에서는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노년기 우울증의 특징과 예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의 장면을 인용해 공감과 이해를 돕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노년층의 정서 회복에 초점을 맞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2부 ‘뇌 건강’ 세션에서는 가혁 인천은혜요양병원장이 치매 조기 진단의 중요성과 함께 인지기능 저하를 막기 위한 생활 습관을 설명한다. 특히 참가자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치매 예방 팁과 건강한 두뇌 관리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5월 12일부터 연수문화포털 또는 전화(☎032-749-8948, 070-8691-1708)를 통해 선착순 400명을 대상으로 접수 받는다.
연수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치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가 노년기의 정신건강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마음 건강과 인지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김현수 기자 incheo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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