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톡톡 한마당 성료, 주민 건의 사항 80% 신속 해결…송파구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2025 송파구 찾아가는 톡톡 한마당’ 순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구민 건의 사항에 대한 신속한 행정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주민 건의 사항 80% 신속 해결…송파구  © 지승주 기자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초 삼전동을 시작으로 4월 초 잠실4동까지, 총 27개 동을 순회하며 구청장이 직접 구민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총 5,300여 명의 구민이 현장을 찾았으며,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 등 다양한 주제가 자유롭게 논의됐다.

 

행사는 형식적이고 일방적인 보고 형식을 탈피한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문 사회자 없이 서강석 구청장이 직접 사회를 맡고 구정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주도했다. ‘송파대로 걷고 싶은 가로정원 조성’ 등 대표 정책과 1조 2,394억 원 규모의 예산 집행 방향 등도 공유했다.

 

현장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 사항은 총 393건이다. 이 가운데 약 80.2%에 해당하는 315건은 즉시 처리되거나 현재까지 해결된 것으로 집계됐다. 자치회관 이용 불편 개선, 거여동 아파트 사잇길 청소 및 휴게 공간 정비, 가락근린공원 맨발 걷기길 조성, 석촌호수 황톳길 정비 등은 현장 약속과 동시에 처리됐다.

 

구 관계자는 “현장 해결이 어려운 재개발·재건축 추진, 마을버스 노선 개편,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 중장기 과제는 서울시, LH, SH공사 등 관련 기관에 전달해 협조를 요청했다”며 “남은 78건도 상반기 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송파구는 주민 소통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 구청장 직통 번호(010-4391-5396)를 개방해 문자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구청 누리집 ‘구청장에게 바란다’ 코너도 상시 운영 중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민과 함께하는 섬김행정은 대규모 개발사업뿐 아니라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편의와 복리증진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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