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산곡4동이 지역 네일숍 ‘네일도 맑음’과 손발톱 관리 재능기부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위생관리와 안부 확인을 병행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 [코리안투데이] ‘네일도 맑음’과 손발톱관리 재능기부 협약 체결 © 임서진 기자 |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산곡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일, 관내 네일숍 ‘네일도 맑음’(대표 황서경)과 손발톱관리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의체의 복지 특화사업인 ‘손끝발끝愛(애) 산곡4동 행복나눔’의 일환으로,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취약계층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손발톱 위생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산곡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상자 발굴 및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네일도 맑음’은 매달 대상자들에게 손발톱 정리와 위생관리 등 기본적인 네일 서비스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황서경 대표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내가 가진 기술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작은 손길이 누군가의 삶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수 산곡4동장은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능기부 협약이 체결돼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협의체와 함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산곡4동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자원을 연계해 실효성 있는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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