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품은 문장 한 줄’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역 주민의 감성과 창의성을 담은 글귀를 구청사 외벽에 소개하는 ‘중랑행복글판’ 가을편 문안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는 가을의 계절감과 따뜻한 정서를 반영한 문구를 모집하는 것으로, 구민과 지역 사회의 소통을 확산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공모 기간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로, 응모 자격은 중랑구에 거주하거나 중랑구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인 주민이다. 제출 대상 문안은 ‘가을’을 주제로 한 30자 이내의 순수 창작 글귀로, 1인당 1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계절의 정서를 담은 문장 한 줄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라는 의도로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중랑행복글판 가을편 문안 공모 시작  ©이지윤 기자

 

응모 방법은 중랑구청 누리집(홈페이지)의 ‘구민참여 – 인터넷 접수 – 구청’ 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경우 중랑구청 행정지원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 시 작성자의 인적사항과 함께 창작 문안을 명확히 기재해야 하며, 표절 또는 타인의 저작물을 모방한 경우에는 수상이 취소될 수 있다. 문안은 문학, 언론,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 전달력, 감동성, 가독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되며, 수상작은 총 6작품이다. 이 중 당선작 1편에는 서울사랑상품권 50만 원이, 가작 5편에는 각 10만 원씩 총 1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선정된 문안은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색감과 서체로 디자인되어 9월부터 11월까지 중랑구청 본관 외벽에 게시된다. 계절마다 새롭게 교체되는 ‘중랑행복글판’은 지역 주민들에게 정서적 여유를 선사하며, 일상 속에서 문학적 감성을 접할 수 있는 창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랑구는 지난 봄과 여름에도 각각 계절별 주제를 반영한 주민 참여 공모를 통해 행복글판을 운영해왔으며, 매회 높은 경쟁률과 주민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당선작들은 SNS와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꾸준히 공유되며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향기를 담아내는 상징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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