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미술관 사전프로젝트 두 번째 전문가 연구세미나 개최 안내

 

2025년 인천시립미술관 건립을 앞두고 진행 중인 ‘2025 인천시립미술관 사전프로젝트’가 그 두 번째 단계로 전문가 연구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8월 27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부평아트센터 호박홀(인천시 부평구 아트센터로 166)에서 열린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시립미술관 사전프로젝트 두 번째 전문가 연구세미나 개최 안내  © 임서진 기자

 

세미나의 주제는 ‘느슨한 연대, 수도권 미술관의 새로운 모델 구축’으로, 인천시립미술관을 포함한 수도권 내 여러 공립미술관들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관람객 유입과 효과적인 미술관 운영 전략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연구와 경험이 풍부한 수도권 공립미술관 종사자 5명이 토론자로 참여해 실질적이고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 미술계가 하나의 생태계로서 더 긴밀하면서도 탄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7월 31일에는 ‘지역미술계 연구세미나’를 통해 인천 미술의 정체성과 미술관의 역할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있었다. 이번 세미나는 그 연장선상에서 수도권 미술관들이 어떻게 상호 연대하며 경쟁과 협력을 조화롭게 이룰 수 있을지 모색하는 데 집중한다.

 

인천시립미술관 사전프로젝트는 인천 미술의 정체성 및 지역성을 살린 공간 창출과 역할 강화에 주목하는 사업으로, 이번 전문가 세미나도 그 일환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인 부평아트센터 호박홀은 접근성이 좋고 쾌적한 환경으로 참석자 간 활발한 의견 교류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연구세미나는 미술기관 운영 담당자뿐 아니라 미술계 전문가, 지역 문화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 참가자에게도 개방되어 미술관 발전을 위한 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 내 미술관 간 ‘느슨하지만 의미 있는’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신규 미술관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전략 개발에 중점을 둔다”며, “관람객 유입을 위한 차별화된 운영 방안, 공공미술관의 사회적 역할 확대 등을 함께 고민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초부터 현장 연구와 전문가 협의를 바탕으로 미술관 건립과 운영 전략을 짜고 있으며, 이 사전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미술계와 시민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8월 27일 세미나 역시 미술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분석과 제안이 기대되며, 향후 인천시립미술관 개관 준비와 정책 수립에 반영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은 인천시 문화기반과(032-458-7242)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수도권 미술관 간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상하는 이번 세미나는 인천뿐 아니라 수도권 문화예술계에게도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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