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동인천동, 『럭키세븐(7)이 있는 날』 환경정비 캠페인 실시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중구 동인천동(동장 이순자)은 지난 27일 ‘럭키세븐(7)이 있는 날 환경정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와 공동체 의식을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정화 활동으로, “쓰레기를 줍는 것이 곧 행운을 줍는 것”이라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럭키세븐 환경정비 캠페인은 매월 숫자 7이 포함된 날짜에 맞춰 진행된다. ‘7’이라는 숫자가 행운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쓰레기를 줍는 행동 자체를 ‘행운을 줍는 일’로 인식하도록 기획된 것이다. 주민들에게는 단순한 청소 활동이 아닌 ‘함께 즐기는 생활 속 작은 축제’로 다가가고 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정비 활동은 동인천동의 대표적인 생활 공간인 장미터널과 주민쉼터 주변에서 진행됐다. 장미터널은 주민들이 산책과 여가를 즐기는 주요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만큼 쓰레기 발생도 잦은 장소다.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나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화단을 정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코리안투데이] 중구 동인천동, 『럭키세븐(7)이 있는 날』 환경정비 캠페인 © 김미희 기자

 

이순자 동인천동장은 “쓰레기를 줍는 것이 곧 행운을 줍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직원들과 함께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환경정비는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주민 스스로가 마을을 가꾸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이번 활동에 대해 “평소 지나치던 쓰레기를 함께 치우니 동네가 훨씬 깨끗해졌다”, “작은 행동이지만 캠페인에 참여하니 기분이 좋아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캠페인이 단순한 환경정화 차원을 넘어, 주민들에게 성숙한 시민의식을 심어주고 공동체 연대감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동인천동은 앞으로도 매월 7이 포함된 날에 꾸준히 캠페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 자발적 참여를 확대해 단순히 직원 중심의 청소 활동이 아닌, ‘마을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생활 환경 개선’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캠페인과 연계한 환경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해 주민들의 환경 보호 의식을 생활화할 방침이다.  

 

럭키세븐 환경정비는 주민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다가가는 생활 밀착형 행정의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다. 단순히 ‘쓰레기 치우기’가 아닌 ‘행운 줍기’라는 긍정적 메시지를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지역사회에서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동인천동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정비 활동을 추진하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고조선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