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이문선 귀국 독창회 영산아트홀에서 개최

소프라노 이문선 귀국 독창회 영산아트홀에서 개최

 

오는 9월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소프라노 이문선 귀국 독창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이문선이 이탈리아와 유럽 주요 무대에서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첫 귀국 독창회로, 피아니스트 성우경의 반주와 함께 다채로운 오페라 아리아와 예술가곡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소프라노 이문선 귀국 독창회 영산아트홀에서 개최  © 김현수 기자

 

이문선은 베르디 국립음악원과 도니체티 아카데미에서 보컬 코치를 수학하며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협연, 독일 뮌헨, 이탈리아 밀라노 등 주요 도시에서 오페라 무대에 오르며 국제적인 입지를 넓혀왔다. 독일 언론은 그녀의 무대를 두고 “풍부한 성량과 자연스러운 해석, 섬세한 표현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호평한 바 있다.

 

 [코리안투데이] 이문선 소프라노, 9월 23일 영산아트홀 귀국 무대 오른다  © 김현수 기자

 

이번 독창회 프로그램은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며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페르골레지의 오페라 「하녀와 귀족」 중 아리아, 로시니의 「베네치아의 곤돌라 경주」, 레스피기의 「6개의 멜로디」, 멘델스존의 「6개의 가곡 Op.71」 등이 연주된다. 이어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의 보석의 노래,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예술에 살고, 사랑에 살았다’가 무대를 장식하며 극적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소프라노 이문선, 영산아트홀에서 감동의 귀국 독창회 연주  © 김현수 기자

 

피아니스트 성우경은 추계예술대학교와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수학한 후 국내외 무대에서 왕성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연주자다. 이번 독창회에서 그녀는 이문선과 함께 섬세하고 견고한 반주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소프라노 이문선은 현재 국립오페라단 합창단, 창작 오페라 이사부 갈라 콘서트, 국내 주요 오페라 무대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귀국 후 첫 독창회인 이번 무대는 그녀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공연 정보와 예매는 영산아트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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