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카메라타, 제19회 정기연주회 ‘유럽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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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고려

 

수 카메라타가 제19회 정기연주회 ‘유럽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오는 2025년 4월 4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서울 반포심산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6개국의 대표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마치 음악으로 세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 카메라타, 제19회 정기연주회 ‘유럽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개최

 [코리안투데이] 클래식으로 만나는 유럽 6개국 음악 기행 © 김현수 기자

 

전통 아리랑을 시작으로 막을 여는 이번 공연은 전지연 편곡의 ‘아리랑 연곡’으로 한국의 정서를 담은 가야금, 해금, 피아노 3중주가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마스네의 ‘엘레지(Élégie)’와 마이어베어의 오페라 <아프리카 여인> 중 ‘오 파라디(O Paradis)’가 테너 이승민과 피아니스트 채지연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프랑스의 낭만을 담은 트레네-바이센베르크의 ‘4월의 파리’와 거슈윈의 ‘파리의 미국인’은 각각 피아니스트 공원영, 이소은이 4손 연주로 무대를 빛낸다. 플루트 윤현임과 피아니스트 히로타 슌지는 스페인 작곡가 보른의 ‘카르멘 판타지’로 열정을 전하며, 바이올린 김수진과 피아노 이소은은 사라사테의 ‘로망사 안달루자’로 스페인 특유의 색채를 표현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의 대표 오페라 작곡가 헨델과 베르디의 작품도 무대에 오른다. 이형정(소프라노)과 채지연(피아노)이 헨델의 <리날도> 중 ‘Lascia ch’io pianga’를, 그리고 베르디의 <운명의 힘> 중 ‘Son giunta, grazie o Dio’를 연주해 이탈리아 오페라의 감동을 전한다.

 

이번 연주의 마지막은 작곡가 권지원의 신작 ‘운명 – 그 문을 다시 두드리다’로 장식된다. 이 곡은 플루트, 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로, 윤현임, 김수진, 히로타 슌지가 초연 무대를 맡아 작품의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수 카메라타 주최·주관, 더이음공연예술 기획, 서울여자대학교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전석 15,000원에 예매 가능하다. 예매 및 문의는 010-9986-775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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