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OK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1분기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5일 병영2동 서동우정LH1단지, 3월 19일 우정동 우정선경1차아파트에서 실시됐으며, 총 200명이 응답에 참여했다.
응답자 중 50대 이상이 73.5%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19.5%, 30대 6%, 20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비율은 80.7%로, 남성 19.3%보다 훨씬 높았다.
시민들이 서비스를 알게 된 경로로는 아파트 안내방송 및 현수막이 45.5%로 가장 높았고, 그 외 행정복지센터 안내(35.6%), 반상회 소식지(6.4%), 지인 추천(6%), SNS(5%) 등이 있었다.
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는 ‘칼갈이’가 35.4%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분갈이’(34.4%), ‘도마 수선·안경 세척 등 기타 서비스’(18.2%) 순이었다.
만족 요인으로는 ‘직원의 친절함’이 26.2%로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기대에 부합하는 서비스’(24.1%), ‘편리한 장소·시간’(23.0%), ‘빠른 서비스 제공’(22.4%)이 뒤를 이었다.
대체로 응답자의 대부분이 서비스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코리안투데이] OK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울산시제공) © 정소영 기자 |
반면, 불만족 요인으로는 ‘칼갈이·분갈이 대기시간’이 52.9%로 가장 많았고, ‘장소·시간의 불편함’(35.2%), ‘서비스 결과 불만족’(8.8%) 등의 의견도 있었다.
시민들은 ‘행사를 더 자주 열어달라’,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확대해 달라’는 건의도 전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불만족 요인을 개선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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