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기부로 고향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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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고려

 

가정의 달을 맞아 세종특별자치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활성화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4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부와 함께 지역도 돕고, 푸짐한 혜택도 누릴 수 있는 기회다.

 

고향사랑e음 플랫폼을 통해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선택한 선착순 20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커피 쿠폰이 지급된다. 선착순에서 제외되더라도, 10만 원 이상 기부한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 쿠폰이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 코리안투데아] 세종 가정의달 이벤트 포스터 © 이윤주 기자

 

기부자의 선택 폭도 한층 넓어졌다. 세종시는 답례품 공급업체를 9곳 추가하며 관광·체험형 콘텐츠로 다양화를 시도했다. 세종국립수목원 입장권, 조경수 가드닝 교육 등 세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답례품이 눈길을 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답례품 분야를 문화, 관광, 농특산물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10만 원 기부 시 3만 원 상당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박대순 시민소통과장은 “기부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따뜻한 선택”이라며 “이번 이벤트가 세종시의 재정 확충뿐 아니라 시민 가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특산물이나 관광상품 등 다양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기부로 이어지는 고향과의 연결. 세종시의 이번 이벤트는 지역과 기부자가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마음을 담은 기부로 고향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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