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노트북LM’ 모바일 앱 출시 예고…한국어 지원으로 접근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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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고려

 

구글의 인공지능(AI) 기반 문서 요약 도구 ‘노트북LM(NotebookLM)’이 오는 5월 20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새롭게 출시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와 iOS 양 플랫폼에서 동시에 이뤄지며, 사용자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노트북LM은 지난 2023년 데스크톱 버전으로 처음 공개된 이후, 주로 연구자, 학생, 전문가 등 복잡한 정보를 다루는 이용자들에게 유용한 AI 툴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문서를 요약해 오디오 콘텐츠처럼 들려주는 ‘오디오 개요(Audio Overviews)’ 기능은 학습 효율을 높이는 혁신적인 시도로 주목받았다. 

 

이번 모바일 앱 출시는 이러한 기능들을 이동 중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더욱 강조된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새로운 노트북을 생성하거나 기존 문서를 열람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에서 직접 파일을 업로드하고 관리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특히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사용하는 경우, 넓은 화면을 통해 멀티태스킹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노트북LM’  홈페이지 화면 © 김미희 기자

더불어, 구글은 지난 4월 말부터 ‘오디오 개요’ 기능을 76개 언어로 확장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모바일 버전에서도 동일하게 다국어 지원이 적용된다. 한국어 또한 정식으로 포함되면서, 국내 사용자들에게 보다 친숙한 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

 

구글은 노트북LM의 모바일 앱 출시일을 오는 20일로 예고했으며, 이는 자사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5’ 첫날과 겹친다. 이에 따라 노트북LM과 관련된 추가 기능 소개나 업데이트 소식도 해당 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각 앱스토어에서는 사전 예약 등록이 가능하며, 예약 시 출시 당일 자동으로 앱이 다운로드된다.

 

AI가 일상 업무와 학습 환경에 점점 깊숙이 스며드는 가운데, 노트북LM의 모바일 확장은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언어 장벽을 넘는 다국어 지원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사용자 경험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코리안투데이 김미희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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