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터 치매 예방까지, 장수대학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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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고려

 

서울 동대문구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동대문구 장수대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운동, 영양, 치매 예방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건강 관리 교육을 포함하고 있다. 운영 기간은 65일부터 724일까지로, 전농2동주민센터에서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코리안투데이] ‘동대문구 장수대학‘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스터(이미지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이번 장수대학 프로그램은 동대문구가 ‘2025년 서울시 건강장수센터 자치구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된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건강수명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청 대상은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우선이며,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구민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각 분야의 전문 강사가 맡아 진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낙상 예방을 위한 근력 강화 운동, 고혈압과 당뇨 같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영양 및 식생활 개선 교육,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기능 강화 교육 등이 포함된다. 특히, 낙상 예방 교육은 어르신들이 신체적 위험을 줄이고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육 시작 전과 종료 후에는 참여자별 건강 상태를 평가해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건강 수준 변화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는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51일부터 530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동대문구 의약과 건강장수팀(02-2127-5165, 5242)으로 전화하거나, 동대문구 누리집(홈페이지)의 구민참여>온라인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우리나라의 기대수명과 건강수명(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간) 간 차이가 10년 이상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장수대학 프로그램이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이번 장수대학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모두 관리하며,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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