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3일’, 동숭무대소극장에서 감동의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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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고려

 

서울 대학로 동숭무대소극장에서 2025년 5월 1일부터 25일까지 연극 **‘3일’**이 공연된다. 본 작품은 죽음을 앞둔 주인공이 남은 3일 동안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를 돌아보며 진정한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다.

 

 [코리안투데이] 당신을 마주하는 마지막 시간… 따뜻한 이별 이야기 © 김현수 기자

 

안상우 작가의 섬세한 필력과 홍순묵 연출의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진 이번 공연은 이종원, 권나영, 이경성, 이현수 등 실력파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연기로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다. 특히 생의 마지막 순간을 앞두고 가족과 재회하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눈물샘을 자극한다.

 

무대는 꽃이 만개한 봄날의 정원처럼 따스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출 기법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생일파티와 같은 일상적인 장면 속에 녹아 있는 유머와 위트는 무거운 주제를 부담 없이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 및 7시,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인터파크, 네이버, 타임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공연 문의는 010-2528-2695를 통해 할 수 있다.

삶과 죽음, 이별과 화해를 담은 ‘3일’은 관객들에게 살아가는 이유와 소중한 관계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을 제공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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