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금호아트홀에서 안수경 바이올린 독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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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고려

 

2025년 5월 13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안수경의 독주회가 열린다. 클래식 애호가들의 큰 기대 속에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독일 낭만주의의 대표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R. Schumann)과 고전주의의 거장 루트비히 판 베토벤(L. v. Beethoven)의 명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슈만의 「3개의 로망스 Op.94」와 「바이올린 소나타 1번 a단조 Op.105」가 연주된다.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선율로 사랑받는 이 곡들은 안수경의 섬세한 보잉과 해석력으로재탄생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 A장조 Op.47 ‘크로이처(Kreutzer)’」가 무대에 오른다. 이 곡은 바이올린 소나타 중 가장 극적이고 격정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고난도의 기교와 깊은 해석력을 요구한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정소라가 함께한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인디애나대학교, 줄리어드, 뉴잉글랜드 콘서버토리 등에서 수학한 정소라는 국내외 다수 무대에서 활약하며 주목받고 있는 연주자다.

 

안수경은 선화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석사 및 연주자과정(Performer’s Diploma)을 장학생으로 이수했으며, 현재까지 다수의 콩쿠르 수상 및 오케스트라 협연, 마스터클래스, 해외 페스티벌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이든클래식이 주최하고, 선화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문회, 미국 인디애나대학 동문회가 후원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전석 2만 원이다.

오늘 저녁, 바이올린 선율로 물들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안수경의 풍성한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기대해볼 만하다.

 

 

 

  [ 김현수 기자    incheo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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