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의료수급권자 대상 무료 건강검진 연중 실시

의료수급권자 위한 영유아, 일반, 생애전환기 맞춤형 검진 지원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의료수급권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연중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은 대상자의 연령에 따라 영유아 검진, 일반건강검진, 생애전환기 검진으로 세분화해 진행되며, 전국의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영유아 검진은 생후 14일부터 71개월(6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발달에 맞춰 8단계로 나뉘어 ▲문진과 진찰 ▲신체계측 ▲발달평가와 상담 ▲건강교육 ▲구강검진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영유아의 건강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발달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일반건강검진은 20세부터 64세(1961년부터 2005년생) 중 홀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신체계측 ▲혈압측정 ▲흉부방사선 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 등 총 11개 항목을 포함한다. 성인 건강의 기본 상태를 점검하고 만성질환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필수적인 검진이다.

생애전환기 검진은 66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여성에게는 ▲골밀도 검사, 모든 대상자에게는 ▲인지 기능 장애 검사와 ▲생활습관 평가(70세 이상) 등을 포함하여 노년기의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모든 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다. 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에서 ‘검진기관 찾기’를 통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단, 보건소에서는 해당 검진을 실시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강화군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며, “모든 대상자가 적극적으로 검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