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속 사진첩’ 공모전 개최,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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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고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종로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고 시민과의 기억을 공유하기 위한 「2025년 종로 옛날 사진 공모전 ‘옷장 속 사진첩’」을 개최한다.

 

 [코리안투데이]  ‘옷장 속 사진첩’ 공모전 개최, 종로구  © 지승주 기자

 

이번 공모전은 점차 사라져가는 과거 종로의 모습을 수집·복원하고, 이를 통해 시민 간 추억을 나누는 기록문화 확산 프로젝트다. 지난해 첫 공모전을 통해 1980년 이전 촬영된 종로의 학교, 거리, 유적 등이 담긴 200여 장의 사진이 접수됐고, 복원과 전시를 통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참여 범위를 확대해 1985년 이전 촬영된 사진을 접수한다.

 

공모는 오는 6월 30일 18시까지 진행된다. 종로에서 촬영된 사진 원본을 소장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학교 ▲유적 ▲명소 ▲거리 ▲생활상 등 종로의 과거를 담은 사진과 함께 신청서류를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총 16건 내외의 우수작을 선정하며, 총상금은 250만 원이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70만 원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향후 사진전, 출판물 발간 등 다양한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며, 사진 복원은 유튜브 콘텐츠 ‘복원왕’과의 협업을 통해 고화질로 복원될 계획이다.

 

종로구는 “지역의 기록유산은 곧 주민의 삶과 추억이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종로를 기억하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우리 모두의 지난 시간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문화사업팀(전화 문의)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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