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현 바이올린 독주회 ‘Wieniawski: Untamed’, 6월 7일 금호아트홀 연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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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고려

 

바이올리니스트 이영현이 오는 6월 7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 ‘Wieniawski: Untamed’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낭만주의 바이올린 거장 헨리크 비에냐프스키(Henryk Wieniawski, 1835~1880)의 작품들로만 구성된 파격적인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테크닉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비에냐프스키에 바치는 정열의 무대 © 김현수 기자

 

이번 독주회는 이영현의 음악적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은 무대다. 따뜻한 음색과 치밀한 해석으로 주목받아 온 그는 서울예고, 한국예술영재학교,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독일 자브뤼켄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며 유럽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1위를 휩쓸며 실력을 입증한 그는 서울시향과 SIMF오케스트라를 비롯한 다수의 앙상블과 협연하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한국 바이올린계 차세대 주자 이영현의 진면목 © 김현수 기자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니스트 이진현이 반주자로 함께한다. 서울대와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에서 수학한 이진현은 스페인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베르나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현재 서울대, 세종대, 전남대, 부산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연주 프로그램은 비에냐프스키의 대표 작품인 「Polonaise in D Major, Op. 4」와 「Capriccio-Valse Op. 7」을 비롯해, 「Variations on an Original Theme Op. 15」, 「Scherzo-Tarantelle in g minor, Op. 16」 등 화려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곡들로 구성됐다. 이어 「Légende in g minor, Op. 17」, 「Fantasia on Themes from ‘Faust’, Op. 20」, 「Polonaise brillante in A Major, Op. 21」까지 이어지며, 바이올린의 모든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G-clef 주최, 한국예술종합학교·서울예고·연세대·필론 국립음악대학·자브뤼켄 국립음대 동문회 후원으로 개최되며, 예매는 NOL ticket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전석 2만원.

 

[ 김현수 기자    incheo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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