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환경의 날’… 조수미·김석훈·김태연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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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고려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6월 13일 공식 홍보대사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 소프라노 조수미, 배우 김석훈, 아역배우 김태연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코리안투데이] 2025 세계 환경의 날 제주에서 개최 홍보 포스터  © 백창희 기자

ㅇ환경의 날은 1972년 제정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행사다. 매년 UNEP와 개최국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28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세계 환경의 날’… 제주에서 글로벌 연대의 장 펼쳐진다

 

‘2025 세계 환경의 날’이 6월 4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 주관한다.

1997년 서울 개최 이후 28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의미 있는 자리다.

 

올해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PlasticPollution)’이다.

슬로건은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Shared Challenge, Collective Action)’이다.

전 세계가 함께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2025 세계환경의 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도에게 개최 © 백창희 기자

행사에는 UNEP 외에도 다양한 국제기구, 글로벌 환경 전문가, 시민단체, 기업 등 약 1,000명이 참가한다.

장관급 라운드 테이블,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세미나, 시민사회 포럼 등도 함께 열린다.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전 세계 연대 강화를 목표로 한다.

 

플라스틱은 저렴하고 편리하지만, 대부분 재활용되지 못하고 폐기되고 있다.

실제로 전체 폐기물 중 단 9%만이 재활용된다.

버려진 플라스틱은 시간이 지나며 미세플라스틱이 되고,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

 

이에 행사 주최 측은 모두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홍보대사로는 소프라노 조수미, 배우 김석훈, 아역배우 김태연이 선정됐다.

조수미는 어린이 합창단과 무대에 오르고, 김석훈은 북콘서트 진행 및 친환경 사례를 발표한다.

김태연은 SNS 캠페인을 통해 실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2025 세계환경의 날’ 홍보대사로는 소프라노 조수미, 배우 김석훈, 아역배우 김태연 위촉 © 백창희 기자

환경부는 국민 모두가 환경 보호의 실천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한 실천이 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강조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은 지구와 인류를 위한 행동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인식과 실천을 높일 계획이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홍보대사들이 환경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줄 것”이라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국민 모두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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