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따라 걷고, 자연과 친구 되다…‘학나래 가족 걷기’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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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고려

숲길 따라 걷고, 자연과 친구 되다…‘학나래 가족 걷기’로 초대합니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상기)가 주최하는 ‘2025 함께 걷는 에코 페스티벌 – 학나래 가족 걷기’가 오는 6월 21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문학공원 연경산 배드민턴장 일대에서 열린다. 주민자치회는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생태 감수성과 지역 공동체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걷기’라는 가장 자연스러운 활동을 통해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환경 보호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어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미추홀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접수 또는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학익1동 주민자치회 주관 ‘학나래 가족 걷기’ 포스터 © 김미희 기자

걷기 코스는 참가자 연령과 목적에 따라 총 세 가지로 운영되며 참여자가 선택할 수 있다.

첫 번째,  ‘마을 역사 숲 체험 걷기’ 코스는 자연체험 학습장, 학산서원터, 생태연못, 연경정 등을 둘러보며 학익동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가족 단위 참여자에게 안성맞춤이다. 

 

두 번째 ‘에코 플로깅’ 코스는 걷기와 동시에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봉사 프로그램으로, 특히 중고등학생에게는 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세 번째 ‘건강한 걷기’는 코스 내 체험 없이 순수한 건강 걷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전 걷기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에서는 ▲바다 유리 열쇠고리 만들기 ▲자연물 수제 석고 방향제 ▲양말목 액세서리 만들기 ▲나무 팽이 만들기 ▲향기 나는 지구 엽서 만들기 ▲곤충 체험 등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으며, 참가비는500원이다.

 

더불어 거리 공연, 아나바다 나눔 장터, 푸드트럭도 운영돼 주민 모두가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상기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마을의 자연과 문화를 더 많은 주민이 직접 느끼고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며 “아이들과 부모, 이웃이 함께 손잡고 걷는 이 시간이 우리 공동체에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참여 신청은 행사 포스터에 안내된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하거나 주민자치회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걷기와 체험, 나눔이 어우러진 ‘학나래 가족 걷기’는 인천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 페스티벌 참가 신청은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주민들의 빠른 신청이 권장된다.

 

걷기 속에서 마을을 다시 만나고, 자연을 느끼며, 서로를 이해하는 하루. ‘학나래 가족 걷기’는 단순한 걷기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향한 따뜻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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