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다시” 감성 충전하는 퇴근길…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 ‘퇴근후N’ 시리즈 첫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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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고려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가 바쁜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음악으로 위로를 전하는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6월 24일 오후 7시 30분,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퇴근후N’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그대, 다시> 무대가 펼쳐진다.

 

‘퇴근후N’은 동구문화체육센터가 올해 처음 기획한 시리즈 공연으로, 직장인과 지역 주민이 퇴근 후에도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그 첫 무대를 장식할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하모니시스트 박종성과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김형석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 ‘퇴근후N’ 시리즈 첫 공연 포스터 ©김미희 기자

 

하모니카계의 세계적 스타 박종성은 “하모니카는 작고 소박하지만, 그 안에 담긴 감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무대에서는 일상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따뜻한 선율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성은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대회 금상, 독일 세계 대회 1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한 아티스트로, 세계 최고 브랜드 호너(HOHNER)의 클래식 부문 글로벌 아티스트로도 활약하고 있다.

 

김형석 작곡가는 “이 시대에 여전히 기억되는 명곡은 시대를 초월한 감정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며 “그 노래들을 다시 새롭게 해석해 관객과 교감하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승훈의 ‘I Believe’,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 박용하의 ‘처음 그날처럼’ 등 대중이 사랑한 명곡들을 직접 편곡해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매달 퇴근 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리즈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이 ‘필름 타임라인: 스크린에서 무대로’라는 주제로 시대별 명작 영화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3만 원이며, 예매는 엔티켓(1588-2341), 놀티켓(1544-1555)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동구문화체육센터 누리집(032-772-77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퇴근길, 지친 하루의 끝자락에서 마주하는 음악 한 편의 여유. <그대, 다시>는 단지 공연이 아닌, 감정의 쉼표가 되어줄 것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오늘의 운세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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