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시선’, 제4회 극적무대 공식참가작으로 관객과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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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고려

 

서울연극제와 함께하는 제4회 극적무대의 공식참가작 연극 <시선>이 2025년 6월 19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극장 봄’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관찰자 시점을 중심으로 인간 내면과 사회적 관계망을 탐구하는 실험극으로, 연출과 극작을 맡은 차지성 작가의 섬세한 시선이 돋보인다.

 

  © 김현수 기자

이번 무대에는 배우 조은영, 윤태영, 이청안, 전인기, 김지승이 출연하며, 각기 다른 인물들의 시선을 통해 관객에게 다층적인 사유를 유도한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다.

 

작품 <시선>은 단순한 인간관계의 충돌을 넘어, 현대 사회에서 타인을 인식하는 방식과 감정의 결을 연극적 언어로 표현한다. 특히 이노람 음악감독과 장원정 움직임 감독, 홍윤환 조명디자이너, 강현욱 음향, 손준영 무대감독이 협업하여 감각적인 시청각 무대를 완성했다.

 

포스터 아트워크는 디자인 그룹 BOM이 맡아 인물의 얼굴을 중첩시킨 독특한 시선 구조로 작품의 주제를 형상화했다. 서울문화재단과 YES24, 플레이티켓 등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연극 팬뿐 아니라 현대미술, 심리학에 관심 있는 관객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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