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혹서기 대비 ‘건강돌봄 꾸러미’ 전달로 어르신 안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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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고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혹서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돌봄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자 돌봄 공백 해소와 민관협력 복지모델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전달식은 지난 22일 진행되었으며, 총 150세트의 여름철 건강물품이 지역 어르신에게 전달됐다.

 

꾸러미에는 선풍기, 냉감이불, 쿨셔츠, 즉석 요리키트 등 혹서기를 이겨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품목이 담겼다. 사회서비스원과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폭염에 취약한 고령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공동의 목적을 두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공동체의 연대와 지속 가능한 사회서비스 가치 확산을 이끄는 출발점이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혹서기 대비 ‘건강돌봄 꾸러미’ 전달로 어르신 안전 지킨다   ©이윤주 기자

 

세종시의 ‘세종사랑 캠페인’에 공감한 양 기관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그동안 축적된 지역 돌봄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나은행은 민간 자원을 적극 활용해 사회환원에 나섰다. 김명희 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어르신 건강을 지키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세종형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모델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사회에서 돌봄 공백 문제 해결에 시사점을 제공한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인 돌봄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외부 자원을 유치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은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향후에도 다양한 외부기관과 연계를 통해 지역 맞춤형 돌봄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빈곤층, 저소득 독거노인 등 다양한 대상군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층적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사례는 민관이 함께 만드는 ‘돌봄 도시 세종’의 구체적 실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 이윤주 기자: e868110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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