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인공지능 기반 안저검사로 실명 예방 앞장…5분 안에 당뇨망막병증 등 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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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고려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당뇨병 환자의 대표적 합병증인 시력 손상 예방과 실명 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안저검사 서비스를 본격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동구보건소를 통해 제공되며, 보건소에 등록된 당뇨병 환자와 65세 이상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AI 안저검사는 망막 이미지를 촬영해 인공지능이 분석하고,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황반변성 등 실명에 이를 수 있는 3대 주요 질환을 단 5분 만에 신속하게 선별해내는 방식이다. 검사는 통증 없이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추가 정밀검사 및 만성질환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연계 지원된다.

 

 [코리안투데이] 동구, 인공지능 기반 안저검사 © 김미희 기자

동구보건소는 당뇨합병증 예방 차원에서 6개월마다 정기 안저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상 소견 발견 시 신속히 안과 정밀진료와 만성질환 관리 상담을 연계해 조기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로써 고령층이나 당뇨로 인한 시력 저하 위험군에게 실질적인 건강 보호 효과가 기대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AI 안저검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질병 선별 도구”라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을 초기에 발견하고, 예방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는 보건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검사를 원하는 주민은 동구보건소 만성질환관리실(032-770-6498, 6516)로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되며, 모든 검사는 무료로 제공된다. 동구는 향후 검진 홍보와 서비스 안내를 강화해 더 많은 주민이 건강검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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