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 “가평군 특별재난지역 수해복구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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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고려

 

(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현재)는 지난 8월 2일,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지역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남시자원봉사센터, 수해 피해 입은 가평군 북면서 복구 활동 모습 © 백창희 기자


이번 활동은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평군 북면 일대의 빠른 복구와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긴급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하남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총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 내외부의 토사 제거, 가재도구 정리, 오염된 부자재 처리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나서며 땀을 흘렸다.

현장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들은 사전에 안전 교육과 복구 작업 매뉴얼을 공유받고 활동에 임했으며, 더운 날씨 속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건넸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하남시의 재난 대응을 책임지는 재난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소속 5개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았다. ▲하남시연합자율방범대 ▲새마을교통봉사회 ▲소비자지킴터 ▲하남시통장협의회 ▲해군어머니회 등 민간 협력 단체 소속 봉사자들이 현장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침수로 인해 흙더미에 파묻힌 물품들을 정리하고, 가옥 주변의 쓰레기 및 폐자재를 정돈하는 작업 등을 도맡아 진행했다. 또한 침수된 방과 거실 바닥의 진흙을 퍼내고, 남아 있는 물기를 제거하는 작업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실제 수해 피해를 입은 북면 주민 김 모 씨는 “(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자분들이 갑자기 들이닥친 재난으로 정신없던 우리 가족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셨다”라며 “군 장병들보다 더 성실하게 일해주셔서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했다”는 말을 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남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분들께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재난현장에 필요한 실질적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는 오는 8월 12일에도 2차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차 활동에는 개인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번과 마찬가지로 가평군 일대의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복구 작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자연재해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역 간의 협력과 빠른 대응, 공동체적 연대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하남시는 전국 재난 현장에 실질적인 지원과 인도적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시자원봉사센터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자원봉사자 모집, 배치, 교육,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하남시민뿐 아니라 타 지자체의 긴급 복구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지역사회 재난대응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후위기와 이상기후로 인해 재난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현실 속에서, 하남시자원봉사센터의 이번 활동은 지자체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한 회복탄력성 구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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