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오는 8월 26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화양제일골목시장 중심 거리에서 ‘제8회 화양연화 맥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원한 맥주와 다채로운 먹거리, 경품 추첨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여름밤의 낭만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제8회 화양연화 맥주축제’ 포스터 © 안덕영 기자 |
건국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화양제일골목시장은 젊은 세대가 자주 찾는 활기찬 전통시장이다. 광진구와 상인회는 이 같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뜻하는 화양연화를 축제의 주제로 삼았다. 지난해와 올해 6월에도 동일한 콘셉트로 맥주 축제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현장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레크리에이션과 퀴즈 이벤트 ▲푸짐한 경품 추첨 ▲다양한 먹거리 부스 등이 마련되어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시원한 맥주잔을 기울이며 시장 특유의 활기와 따뜻한 정서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름밤의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구와 상인회는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피난 안내 표지를 설치했으며, 소방서와 경찰서와의 협조 체계를 구축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축제의 흥겨움 속에서도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될 예정이다.
화양제일골목시장은 오는 9월 23일에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건대상권 음식문화 대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맥주 및 하이볼 부스 ▲음식문화 출품전과 점포 콜라보 특화 먹거리 행사 ▲문화공연 ▲온누리 페이백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광진구는 올해 6월 화양제일골목시장 맥주축제를 시작으로 면곡시장 막걸리축제, 자양전통시장 맥주축제 등 시장별 개성을 살린 다채로운 축제를 이어왔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도 노룬산골목시장, 신성전통시장, 자양한강전통시장, 영동교골목시장, 중곡제일시장에서 연이어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로써 광진구 전통시장은 축제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공동체 결속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광진구청장은 “얼마 남지 않은 2025년의 여름밤, 화양제일골목시장에서 가족·친구와 함께 청량한 맥주잔을 부딪치며 일상의 피로를 날려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상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문화를 통해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