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중랑천 피크닉장’ 가을 정원으로 재단장… 도심 속 동화 같은 휴식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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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고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가을을 맞아 구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중랑천 피크닉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코리안투데이] 가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성동구 ‘중랑천 피트닉장’ 포토존 모습 © 손현주 기자

 

이번 재정비는 ‘가을동화-도토리 줍줍 대작전’을 주제로, 가을 대표 초화인 메리골드, 제라늄, 아스타, 포인세티아 등이 심어진 특화 화단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억새와 계절 꽃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특히 피크닉장 곳곳에는 ‘도토리를 찾는 다람쥐’, ‘가을 연못과 나룻배’ 등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가족·연인·친구들이 포토존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방문객 편의를 위해 20여 개의 파라솔 벤치와 40여 개의 디자인 벤치도 함께 마련됐다.

 

중랑천 피크닉장은 성동교 인근 하천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매년 봄과 가을마다 계절에 맞는 정원을 조성해 구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이다.

 

성동구는 이번 조성 사업 외에도 구민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정원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성동구보건소 내 ‘동행가든 유화원’, 시립성동노인복지관 내 ‘나눔숲’을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도 생활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새롭게 단장한 중랑천 피크닉장에서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이 주는 여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일상정원도시 성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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