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재활용정거장 자원관리사 85명 본격 투입…“분리배출, 이제 우리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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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고려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재활용 정거장’ 운영의 핵심 인력인 자원관리사 85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4일간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8월부터 현장에 배치될 신규 자원관리사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재활용 정거장 운영을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번 교육은 재활용정거장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보건 관리, ▲자원관리사의 역할과 근무 요령,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단순한 재활용 분류를 넘어,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과 친절한 응대를 통한 참여 유도 방법 등 실질적인 운영 노하우가 공유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코리안투데이] 중구, 재활용정거장 신규 자원관리사 교육 © 김미희 기자

 

중구는 2020년 5월부터 ‘재활용 정거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현재까지 지속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단독주택 밀집 지역에서 분리배출 문화가 미흡했던 점에 착안해 도입된 중구만의 특화 자원순환 시스템이다. 재활용품 배출일마다 현장에 배치되는 자원관리사들은 재활용품 선별은 물론, 주민들에게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다.

 

자원관리사들은 “재활용은 단지 분리해서 버리는 게 아니라, 올바른 배출 방법을 지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더 큰 자원순환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오는 8월 4일부터 각 동의 재활용정거장 운영일에 맞춰 본격 투입된다.

 

 [코리안투데이] 중구, 재활용정거장 신규 자원관리사 교육 © 김미희 기자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원관리사들의 역량이 한층 강화되어 현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중구는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모델을 지속 확대해 생활폐기물의 실질적 감량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구청은 앞으로도 재활용정거장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원관리사와 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 교육·홍보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자원관리사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지원도 병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확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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