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한여름밤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문화행사인 ‘제10회 서울숲 힐링영화제’를 오는 8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코리안투데이] 2025년 제10회 서울숲 힐링영화제 포스터 © 손현주 기자 |
2014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이번 영화제는 매년 무료로 열려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해왔다. 지난해에는 약 1,600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도 돗자리 대여(4인당 1개)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들이 잔디 위에서 자유롭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첫날인 29일에는 2024년 개봉작 ‘사랑의 하츄핑’, 이튿날인 30일에는 2025년 개봉작 ‘플로우’가 상영된다. 영화 시작 전인 오후 6시부터는 버스킹 공연, 마술쇼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전 행사도 준비돼 있다.
또한 구는 광복절인 8월 15일 오후 8시, 새롭게 단장한 살곶이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2025 성동 별빛시네마’를 연다. 이날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최신작 ‘쿵푸팬더4’가 상영되며,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 피서의 장이 될 전망이다.
 © 손현주 기자 |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서울숲 힐링영화제와 별빛시네마가 무더위를 식히고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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