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미래 성장 위한 4대 핵심과제 추진 건의
강화군이 인천시에 경제자유구역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포함한 4대 핵심과제와 8개 민생 현안사업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13일 유정복 인천시장 방문에 맞춰 강화군의 미래 성장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과제를 건의했다. 이날 인천시장 연두방문 일정은 강화군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로 시작됐으며, 강화군의회 의원 및 지역 언론인들과의 대화, 군민과의 소통 행사가 진행됐다.
박 군수는 강화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4대 핵심과제로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강화∼계양 고속도로 조기 착공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 추진을 제시하며, 인천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속도감 있는 추진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군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료취약지 응급의료기관 운영비 지원 ▲위임 관리 도로 유지보수 예산 지원 ▲소음공해 피해지역 방음시설 설치 확대 ▲‘인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내 강화군 수요 반영 ▲고속도로 종점부∼국지도84호선 연결 도로 광역시도 지정 ▲강화해안순환도로 4-2공구 및 5공구 조속 추진 ▲강화청소년수련관 신축 사업비 지원 ▲강화 남부권역 생활문화센터 건립 사업비 지원 등 8개 민생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박 군수는 “강화군은 수도권 규제로 인해 균형 발전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4대 핵심 과제 추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군민들이 더욱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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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은 “강화군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지역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강화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인천시장 연두방문을 계기로 강화군과 인천시 간 협력 강화가 기대되며, 추진 과제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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