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초발정신건강팀이 지난 25일 2024년 고양시 청년정신건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은둔·고립 청년들을 위한 사례와 개입 방안을 논의하며,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2024년 청년정신건강 세미나 © 지승주 기자 |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초발정신건강팀은 지난 25일 고양시 거주 청년 및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4년 청년정신건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사회 내 은둔·고립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다루며, 효과적인 개입 방안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고양시 청년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이은애 사단법인 씨즈 이사장이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청년들을 위한 개입 방향과 사례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논의의 장을 열었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통해 청년들이 겪는 정신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1차 의료기관과의 연계 체계를 강화해 청년 정신건강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은둔·고립 청년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 방안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9년 경기도 내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중 최초로 초발정신건강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센터는 19세에서 34세 청년을 중심으로 정신건강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의뢰·연계 체계를 강화하며,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신건강 상담 및 정보는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www.goyangmaum.org)이나 전화(031-968-233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