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을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인 ‘향긋한 기억, 푸릇한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 기억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도왔다.
[코리안투데이] 고양시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예방 원예치료 프로그램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11월 26일 치매 예방을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 ‘향긋한 기억, 푸릇한 교실’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개선을 목표로 운영되었다. 병꽂이 만들기, 다육접시 정원 꾸미기, 소망나무 및 구근심기, 리스 및 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원예활동을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됐다.
원예치료는 어르신들이 손을 사용해 직접 식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우울이나 무기력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해소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원예치료 수업에서 매주 생소한 재료들을 배우고 직접 손으로 다듬고 심는 과정을 통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한 식물의 이름과 관리 방법을 배워 암기하며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원예치료가 단순히 인지기능 개선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후년도에도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유사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 예방과 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치매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치매 관련 프로그램 참여나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