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12월 21일 겨울 월동 준비철을 맞아 난방 취약 가구가 모여 있는 영등포동 쪽방촌을 방문하여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봉사활동은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한 구 자원봉사연합회, 영등포동 자원봉사회원, 지역 주민, 구청 직원 등 약 30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이루어졌다.
봉사자들은 총 1,000장의 연탄을 매개로 쪽방촌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였다. 이번 연탄 배달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자원봉사 Day’로 지정하여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영등포구는 자원봉사 Day를 통해 계절과 시기에 맞춘 체감도 높은 봉사활동으로 이웃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영등포동 쪽방촌 연탄 배달 봉사활동 중인 구 자원봉사연합회, 영등포동 자원봉사회원, 지역 주민, 구청 직원 등.모습 사진=영등포구 |
최호권 구청장은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따뜻함을 전달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이번 연탄 배달 이외에도 4천보 플로깅, 설맞이 노숙인 떡국 배식, 발달장애 청소년 장보기 동행, 빗물받이 청소 등 여러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구는 내년에도 제설 및 수방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봉사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며, 구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