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센터(사장 태승진)과 롯데문화재단(사장 김형태)이 지난 7월 11일 국내 클래식계에 의미 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롯데콘서트홀 회의실에서 진행돼 파이프 오르간을 갖춘 수도권 최고의 콘서트홀 두 곳의 새로운 협업 시대를 알렸다.
![]() [코리안투데이] 좌측 부천아트센터 태승진 대표 우측 롯데문화재단 김형태 대표, 사진제공=롯데문화재단 © 이예진 기자 |
부천아트센터와 롯데문화재단은 파이프 오르간을 보유한 수도권 대표 콘서트홀로서 ▲해외 오르가니스트 내한공연 진행 시 상호 협력 ▲ 제3회 한국국제오르간콩쿠르 공동 주최 ▲파이프 오르간 프로그램 공동 제작 및 개발 ▲클래식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및 상호 협력 등에 양 사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프랑스 낭만주의 오르간 음악의 거장 벤 반 오스텐(Ben van Oosten)을 초청해 부천아트센터 2일, 롯데콘서트홀 4일 연속 공연을 성공적으로 성료하며 협업 가능성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태승진 부천아트센터 대표는 “2023년 5월 개관 이후 공연장 공간과 잘 어우러지는 우리의 파이프오르간 사운드에 대해 국내외 오르간 연주자들이 연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협업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지금까지 오르간 프로그램을 주도해 왔으며, 롯데문화재단과의 협력이 오르간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 이예진 기자 |
김형태 롯데문화재단 회장은 “롯데콘서트홀은 국내 콘서트홀 최초로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한 콘서트홀로서 다양한 오르간 작품을 연주하며 국내 클래식 레퍼토리를 다양화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었던 말이다. 이번 부천아트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오르간 음악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전략적 파트너십은 한국의 클래식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두 기관 모두 오르간 음악 프로그램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 내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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