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9월 13일까지 ‘2024년 DMZ 평화 걷기 및 마라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5일과 6일 양일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리며, 걷기와 마라톤을 통해 DMZ의 평화·생태·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DMZ 스포츠 누리집(www.2024dmzrun.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 [코리안투데이] ‘2024년 DMZ 평화 걷기 및 마라톤’ 행사 공식 포스터 ©강은영 기자 |
DMZ 평화 걷기 행사는 10월 5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개최되며, 민간인 통제구역인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코스는 9.1km, 단축코스는 6km로 구성되어 있으며, 걷기 행사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음악공연, DMZ 보물찾기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DMZ 평화 마라톤은 10월 6일 임진각을 출발해 통일대교를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마라톤은 하프코스(21.0975km)와 10km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며, 민간인 통제구역인 통일대교를 넘어 민통선 이북지역을 달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자 모집은 9월 13일까지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걷기 1,500명, 마라톤 3,000명으로 제한돼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참가비는 DMZ 평화 걷기 1만 원, DMZ 평화 마라톤 하프코스 3만 5천 원, 10km 3만 원이며, 두 행사에 함께 참여할 경우 마라톤 참가비가 10% 할인된다. 참가비는 참가자들을 위한 기념품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당일부터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이용해 관람할 수 있는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을 확대 개방할 계획으로, 전년보다 더욱 풍부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지숙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DMZ 평화 걷기와 마라톤은 도민들께 DMZ의 평화·생태·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DMZ 일원을 직접 걷고 달리며 DMZ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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