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점검에 나선다. 구는 올해 말까지 어린이집, 놀이터 등 어린이 활동공간 총 80개소를 대상으로 중금속 함량 및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3년간 점검되지 않은 시설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실시된다.
점검 항목에는 시설 표면의 부식 및 노화 여부, 도료·마감재 및 합성고무 바닥재의 중금속 간이 측정, 모래놀이터의 기생충 검사, 실내 공기질 검사 등이 포함된다. 1차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나 환경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여 정확한 분석을 진행한다.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 개선 또는 환경 안전 기준 준수 명령을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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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어린이 안전관리 지도 점검반이 놀이시설을 점검하는 모습 ( 마포구 홍보미디어과 제공) © 송현주 기자 |
마포구는 지난해에도 어린이집 보육시설 53개소와 어린이 놀이시설 33개소를 점검해 적합 여부를 확인했다. 이 외에도 신축 또는 대규모 수선이 이루어진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해서는 시공 후 30일 이내 환경안전기준 적합 확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놀고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마포구는 어린이 교육 놀이 환경 등에 있어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안심하고 아이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마포구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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