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서울중앙메디컬센터와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 협약 체결

 

서울 중구가 서울중앙메디컬센터와 손잡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검진을 받기 힘든 취약계층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은 뇌혈관MRA, 폐CT 등 1인당 143만 원 상당의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구, 서울중앙메디컬센터와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 협약 체결

 [코리안투데이] 중구, 서울중앙메디컬센터와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 협약 체결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20일 서울중앙메디컬센터와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중구는 동 주민센터와 보건소를 통해 취약계층 200명을 추천받아 서울중앙메디컬센터와 연계한다. 검진 대상자들은 2월부터 4월까지 병원에 예약 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서울중앙메디컬센터는 기본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뇌혈관MRA, 폐CT, 위내시경, 초음파검사 등 고급 검진 항목을 포함해 1인당 143만 원 상당의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 검진을 넘어 정밀 진단을 통해 질병을 초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우진 서울중앙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은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지원 대상자들이 편안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해주신 서울중앙메디컬센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의료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지역 의료 복지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건강관리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건강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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