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아침밥 1천원에 제공…‘천원의 아침밥’ 사업 본격 운영, 종로구

 

종로구가 이달부터 12월까지 대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2025년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배화여대, 상명대, 성균관대가 대상이며,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한다.

 

대학생 아침밥 1천원에 제공…‘천원의 아침밥’ 사업 본격 운영, 종로구

 [코리안투데이]  대학생 아침밥 1천원에 제공…‘천원의 아침밥’ 사업 본격 운영, 종로구  © 지승주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2025년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침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함께 국산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 보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사업비는 종로구가 1000원, 농림축산식품부가 2000원, 서울시가 1000원을 각각 부담해 총 4000원의 아침 식사를 학생에게 단돈 1000원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사업 대상 학교는 배화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총 3곳이며, 학교별 수요에 따라 배화여대 370만원, 상명대 888만원, 성균관대에는 5000만원이 지원됐다.

 

지원금을 통해 각 학교는 밥 요리는 물론 국산 쌀로 만든 빵, 씨리얼, 국수 등 다양한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한 끼 제공을 넘어 식습관 개선과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2023년 시작돼 공공 급식 혜택에서 소외된 대학생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종로구는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학교 식당의 위생 점검 및 국산 쌀 사용 여부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대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더불어 농가의 쌀 소비를 돕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학생들이 부담 없이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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