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이 봄 축제를 앞두고 고복자연공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축제 명칭은 ‘제4회 세종-연서 봄이 왔나봄’. 주민과 기관이 힘을 모아 마을을 정돈하며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활동은 4월 1일, 연서면 한재현 면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남녀협의회, 자율방재단, 자유총연맹 등 6개 단체가 참여했다. 약 70여 명의 주민들이 함께하며 환경정화에 구슬땀을 흘렸다. 고복자연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 투기 지역을 점검하는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에 나섰다.
![]() [코리안투데이] 연서면, ‘봄이 왔나봄’ 앞두고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 © 이윤주 기자 |
연서면은 이번 정화 활동을 계기로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단발성 정화가 아닌, 일상적인 환경보호로 이어지도록 주민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이번 정화 활동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마을 공동체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면 단위 사회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도 의미가 깊다. 각 단체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재현 면장은 “주민들과 함께 만든 깨끗한 연서가 곧 지역의 자산”이라며, “환경정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5~6일, 고복자연공원에서는 봄의 기운을 가득 담은 ‘봄이 왔나봄’ 축제가 열린다. 연서면은 그 준비의 시작을 ‘청소’에서 찾았다. 그만큼 자연과 사람, 그리고 마을의 품격을 소중히 여긴다는 방증이다. 깨끗하게 단장한 고복자연공원이 반가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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