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인천 건축물 그리기 대회’ 참가자 모집…개항장 문화유산 알리기 앞장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제12회 인천 건축물 그리기 대회’ 참가자를 오는 5월 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제27회 인천건축문화제’ 및 ‘제21회 아시아 건축사 대회’와 연계한 행사로, 인천 개항장 일원의 근대 건축 자산을 홍보하고 문화지구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으로,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인천 중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asessin@korea.kr)로 5월 2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개인 준비물로는 그림 도구, 화판, 돗자리 등이 필요하다.

 

 [코리안투데이] ‘제12회 인천 건축물 그리기 대회’  포스터 © 김종래 기자

본 대회는 6월 14일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개항장 일대의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등 역사적 건축물을 주제로 창의적인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도시 건축물과 공간에 대한 인식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대회 당일에는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행사도 병행돼 공연, 전시, 체험, 탐방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진다. 참가 어린이들과 가족들은 그림 대회는 물론 지역의 문화유산도 함께 체험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작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단이 맡으며, 대상 3명, 최우수상 6명, 우수상 6명, 입선 30명 등 총 4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결과 발표는 7월 중 중구청 누리집을 통해 공지되며, 수상작 시상 및 전시는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27회 인천건축문화제’ 및 ‘제21회 아시아 건축사 대회’ 현장에서 진행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인천의 역사와 건축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인천과 미술을 사랑하는 꿈나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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