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2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수상자들이 함께하는 ‘The Magic, 2025 SUMI JO & WINNERS’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 [코리안투데이] 2025 조수미 & 위너스 갈라콘서트 포스터 © 김현수 기자 |
이번 무대는 조수미가 직접 주최하고 심사위원장을 맡은 국제 성악 콩쿠르의 첫 결실로, 전 세계에서 모인 재능 있는 젊은 성악가들이 최고의 무대에서 그 실력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다. 클래식 음악계의 거장들과 신예 스타들이 어우러져, 오페라와 아리아, 가곡 등 폭넓은 레퍼토리로 한여름 밤을 수놓는다.
조수미는 “재능 있는 젊은 성악가들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과 함께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히며, 이번 공연이 단순한 갈라 무대를 넘어 차세대 성악계를 이끌어갈 주역들을 조명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코리안투데이] 세계 정상급 성악가들의 한여름 밤의 환상 © 김현수 기자 |
이번 콘서트에는 테너 리쭈하오(Zihao Li, 중국), 바리톤 조지 비르반(George Virban, 루마니아), 테너 이기업(Kiup Lee, 대한민국), 소프라노 줄리에트 타키노(Juliette Tacchino, 프랑스) 등 콩쿠르를 통해 발굴된 네 명의 수상자가 함께하며, 각국의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들로 구성돼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최영선이 지휘하고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아 웅장한 사운드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국적과 개성을 지닌 성악가들이 펼치는 솔로와 앙상블 무대는 관객들에게 다채롭고 생생한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인터파크 티켓과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R석 16만5천원, S석 13만2천원, A석 11만원, B석 8만8천원이다.
이번 ‘The Magic, 2025 SUMI JO & WINNERS’ 갈라 콘서트는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젊은 아티스트들과 세계적인 소프라노의 감동적인 협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적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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