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대규모 통합 캠페인 ‘한마음 건강 걷기’를 오는 12일 은파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걷기를 매개로 금연, 구강보건, 치매 예방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아 시민들과 함께 건강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과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기념해 시민들의 건강 인식 제고와 실천 의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 행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건강 체험 프로그램이 병행되며,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 [코리안투데이] 2025년한마음건강걷기통합캠페인시행 © 조상원 기자 |
어린이들을 위한 금연 및 구강보건 체험 부스는 은파호수공원 제1주차장에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금연의 필요성과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자료와 체험도구들이 마련돼 학습 효과를 높인다.
성인을 위한 본 행사는 물빛광장에서 열린다. ‘한마음 건강 걷기’ 참여자들은 은파호수공원 수변로를 함께 걸으며, 걷기의 중요성과 치매 예방의 필요성을 되새긴다. 걷기 후에는 각종 건강 정보와 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 부스가 기다린다.
현장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정신건강 이동 상담 △중독 예방 프로그램 △국가 암 검진 및 건강검진 안내 △치매 조기 검진 홍보 △감염병 예방 등 실질적인 건강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건강 정보를 쉽게 접하고, 간단한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걷기라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건강의 중요성을 나누고자 기획됐다”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참여해 가족 단위 건강 실천의 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해질수록 건강한 도시 군산을 향한 걸음은 더욱 힘차질 것이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건강은 나눌수록 커진다. 이번 ‘한마음 건강 걷기’ 캠페인이 건강한 생활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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